▲ 광복회 제주도지부는 28일 오전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제10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을 열었다.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광복회 제주도지부(지부장 한대섭)는 28일 오전 제주항일기념관 영사실에서 ‘제105주년 경술국치’ 추념식을 열었다.

이날 추념식에는 강태선 애국지사, 황용해 제주도보훈청장,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장 및 광복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광복회는 이날 ‘경술국치’의 비극적인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14개 시도지부와 전국 지회가 추념식을 거행했다.

광복회는 “우리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민족의 정통성과 역사의 단절을 당한 국가와 민족의 치욕적 날이며 조선의 국권을 완전히 상실한 다시는 기억하기도 싫은 경술국치를 되새겨 비극적인 역사가 재현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마음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하신 선열들을 기억하며, 대한민국이 국권을 되찾고 발전할 수 있는 것은 모두가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는 것을 후세들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전했다.

광복회는 오는 29일 ‘제105주년 경술국치’를 맞아 공공기관 및 각 단체에 조기를 게양할 것을 권장했다.

한편 ‘경술국치’는 1910년 8월 29일 경술국치조약에 의해 한국의 통치권을 일본에게 빼앗긴 일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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