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후원금 3억1800만원…10월31일까지 올해 4분기 후원 사연 접수 받아

▲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3분기 후원 전달식 모습.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27일 제주도 소외계층을 위한 지역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의 올해 3분기 후원 전달식을 제주 본사 스페이스닷원 교육장에서 열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3분기 후원 전달식에 앞서 지난 5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다음포털 희망해의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웹사이트를 통해 후원 사연을 이메일로 공개 모집했다. 접수된 총 51건의 사연들 중 13건(개인 10명, 단체 3곳)을 선정해 현물과 현금 후원을 진행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번 전달식에서 육상 선수가 꿈이고 도내 육상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재능도 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지속적인 훈련을 받지 못했던 한 부모 가정 학생을 위해 육상훈련용품을 전달했다.

또 어릴 적 치료 후유증으로 인한 탈모로 장기간 가발을 착용해 염증에 시달려온 한 부모 가정 여학생에게는 맞춤 가발을 선물했다.

이밖에 나머지 8명의 개인 후원 대상자에게는 신청 사연에 따라 책상세트, 노트북, 도서, 운동용품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물품들을 전달했다.

지역 단체에 대한 후원으로는 중산간 지역 장애아동 전문기관인 유진어린이집의 ‘집으로 가는 달팽이 도서관’ 환경개선과 청소년 심리치료 전문기관인 사단법인 다솜에서 제공하는 영상제작을 통한 심리치료 활동인 ’청소년을 위한 내마음 ZOOM UP’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더불어 참좋은지역아동센터가 주최하는 불우 아동들을 위한 뮤지컬 ‘미운오리 날다!’ 공연에 대한 후원도 진행했다.

다음카카오의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지역사회 발전과 긍정적인 변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공익사업이다. 지난 2008년 3월 첫 실행 이후 지금까지 총 320건(개인 256건, 단체 64건)의 후원 활동과 누적 후원금 3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사업 지원 대상은 ▶제주도에 주소지를 둔 최저생계비 200%이내에 해당되는 개인 또는 가족, ▶제주도에 소재지를 둔 사회복지기관 및 사회복지사업을 행하는 비영리 기관이다.

후원이 필요한 제주 지역 내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한 사연은 누구나 쉽게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페이지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사연 접수 및 후원 전달식은 매 분기별 1회, 연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다음카카오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적절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시의성, 공익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원 대상을 결정한다.

다음카카오 같이가치파트 강승원 파트장은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제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며 "앞으로도 제주 지역 사회의 즐거운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다음포털 희망해 사이트의 '인터넷하는 돌하르방(http://hope.daum.net/daumharbang)' 웹페이지를 통해 오는 10월31일까지 올해 4분기 후원 사연 접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