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 지역거점센터, 전문 인력양성 교육 실시

▲ 제1회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전문 인력양성 교육을 수료한 제주도내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개발공사가 제주의 가장 중요한 공유자원 중의 하나인 제주 청정 물 자원에 대한 합리적인 이용 및 보존, 연구를 담당한 인력 개발에 적극 나섰다.

도개발공사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도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13명을 대상으로 ‘제1회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전문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기후변화의 이해와 제주도의 수자원 관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제주도 수자원에 대한 조사와 연구, 설계·시공, 보전·관리를 위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진행됐으며, 제주도 지하수 함양량 및 지속이용 가능량을 소개하는 ‘제주도의 수자원 관리’와 기후변화의 원인과 기후변화의 적응법을 설명하는 ‘기후변화의 과학적 이해’을 집중교육했다.

고기원 도개발공사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장은 “지하수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제주지역 수자원 이용실태에 비춰 볼 때 지하수 조사·연구 및 관리에 필요한 전문 인력양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 센터장은 “이같은 수자원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2017년까지 운영해 제주지역 수자원 문제를 지역 내에서 해결할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데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제주권 건설교통기술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전담기관으로 제주개발공사를 ‘제주권 건설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로 지정했다.

도개발공사 제주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는 2018년 2월까지 1단계 연구 사업으로 ‘제주지역 선진형 물 관리체계 구축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신규과제 발굴 및 제주지역 국토교통기술분야 전문 인력양성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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