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15호 태풍 고니가 큰 피해없이 제주해상을 지나간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린 제주는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제주는 동해상에서 북상하는 태풍 고니의 간접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주 22도, 서귀포 23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주 26도, 서귀포 28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오전 2.0~3.0m, 오후 1.0~2.5m로 점차 낮아지겠다.

한편 태풍 고니는 오후 3시 기준 소형급 태풍으로 포항 동쪽 약 16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38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이 태풍은 동해상으로 북상하면서 26일 오후부터는 우리나라가 완전히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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