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5일 2일간 서귀포시 샤인빌리조트서…우쿨렐레피크닉 무대 등

▲ 제1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에서 아시아 최초로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이 열린다.

‘제1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내달 4일과 5일 2일간 서귀포시 표선면 샤인빌리조트에서 펼쳐진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악기 ‘우쿨렐레’와 하와이 전통 무용 ‘훌라’가 만나는 이번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를 의미하는 하와이어 ‘알로하’의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제주 자연을 배경으로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제주도의 우쿨렐레 동호회와 훌라팀이 참여하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또 훌라 관련 의상 및 용품과 우쿨렐레를 전시하고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5일 리조트 대연회장에서 열리는 훌라 경연대회에는 수준 높은 훌라팀들이 참가해 독특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선착순 무료 입장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훌라와 우쿨렐레 애호가들을 위한 유료 워크숍도 운영된다.

하와이 최대의 훌라 축제 메리모나크의 심사위원을 역임한 훌라 무용가 레이알로하 림 아미나(Leialoha Lim Amina)와 그녀의 일본인 제자 마누알로하(Manualoha)가 초청돼 총 4회의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우쿨렐레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우쿨렐레피크닉(Ukulele Picnic)의 리더 이병훈과 하와이 전통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밴드 마시멜레(MarshMele)의 보컬 박정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 피날레 공연은 유료로 진행된다. 우쿨렐레피크닉의 무대를 시작으로 훌라 무용가 레이알로하 림 아미나와 마누알로하가 직접 선보이는 하와이 전통 훌라 공연, 우리나라 전통무용과 스페인 전통무용 플라멩코 무대가 펼쳐진다.

한국하와이훌라협회 정예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아름다운 평화의 두 섬 하와이와 제주도의 문화적 만남을 목표로 기획됐다”며 “대자연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하와이안 훌라와 우쿨렐레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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