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제주도시브랜드 교체 앞서 선호도 조사 등 실시 예정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도시브랜드를 ‘Only Jeju’에서 ‘Find your Jeju’로 바꾸는 것에 대해 도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해 2월 제주도가 제주도시브랜드용역을 실시한 결과 현행 Only Jeju에서 Find your Jeju로 바꾸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하지만 활용방안에 대한 검토 결과 Only Jeju는 지난 2009년 4월부터 제품포장, 버스 등 차량, 공공청사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하고 있어 일시에 교체할 경우 주민·사용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브랜드 활용을 잠정보류했던 도는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도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도민·사용자 중심의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선호도 조사는 물론 디자인 관련 전문가 자문 등 여론 수렴을 거쳐 활용방안을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시브랜드용역팀은 현행 Only Jeju에 대해 “No1, Special 제주의 연상은 가능하나, 제주실체 표현 및 다양한 분야 상품·매체 적용 등 의미전달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새로운 브랜드로 Find your Jeju를 제시하며 “제주만의 문화, 음식, 사람, 자연환경 등 다양한 콘텐츠로 폭 넓은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고, 다양한 경험·체험지 등 여행지 이미지 부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교체에 따른 사용자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여론과 의견수렴 등을 거쳐 조례개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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