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미 제주시 건축행정과 광고물담당
제주시는 지난 3월10일부터 6월17일까지 4개 분야 20개 과제를 선택, 불법·무질서 근절 100일 운동을 했다.

불법 광고물 정비분야에서는 기동순찰반 운영 및 주야간 합동단속 결과 2만2941건의 불법 광고물을 정비하고 형사고발 17건, 과태료 378만원을 부과했고 1312개의 간판을 양성화했다.

또 지난 6월29일 부터는 불법 광고물 제로화를 목표로 주민이 자율적으로 불법 광고물을 신고 정비하는 ‘불법 광고물 지킴이’ 129명을 위촉해 활동하고 있다.

‘불법 광고물 지킴이’가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앱’을 통해 불법 광고물을 신고하면 행정자치부로 매월 신고 실적이 집계돼 연말에 시도별 우수 모니터에게는 표창도 할 예정이다. 불법광고물 지킴이 여러분들의 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제주시는 또 ‘주말 기동순찰반’과 ‘시민과 함께하는 불법 광고물 정비의 날’을 운영, 1년 365일 주민이 참여하는 불법 유동광고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도심 미관을 해치는 주범인 불법 간판에 대해서도 정비를 강화하고 있다.

업소에서 간판을 달 때에는 반드시 허가를 받은 후 간판을 설치해야 하지만 최근 허가나 신고를 받지 않고 간판을 설치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옥외광고업체 및 광고주들의 각성이 필요하다.

‘나 하나쯤이야’ 또는 ‘이번만’이라는 생각은 버리고 적법하게 간판을 설치해야 한다.

내년에는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통해 불법 간판 및 노후 불량 간판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를 진행해 체계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는 광고물 관리를 위한 전산 프로그램 도입 및 첨단 장비를 통한 전수조사를 실시 할 예정이며 약 8만여 개의 고정광고물을 대상으로 한다.

또 전수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옥외광고물 설치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요구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며 위험에 노출된 불법 광고물 정비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 스스로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때 우리 사회는 좀 더 깨끗하고 바람직한 사회가 될 것이다.

강유미 제주시 건축행정과 광고물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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