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에 왼쪽부터) 제주특별자치도 지도자 양순규, 영주고 교감 김인기, 영주고 교장 현태권, 영주고 감독 우금석 (밑에 왼쪽부터) 영주고 1학년 강동희, 영주고 1학년 국하얀, 영주고 1학년 김재용.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올해 창단한 영주고등학교(교장 현태권) 육상부가 전국 규모 대회에서 선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영주고에 따르면 한국중고육상경기연맹 주최하고 충청북도 육상경기연맹과 보은군이 주관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보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추계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영주고가 상위에 입상했다.

특히 1학년 국하얀(지도교사 황윤미) 선수는 여자고등학교 1학년부 100m 허들 결승경기에서 19초53기록으로 2위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고등부 1학년 김재용 선수는 남자고등학교부 통합 10kmW 결승경기에서 47분26초로 3위에 입상했다. 김 선수의 기록은 제주지역 남자고등학교 신기록이다.

같은 학년 강동희 선수는 발목 부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800m 결승에서 투혼을 발휘해 2분11초60이라는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현태권 교장은 “창단 첫 해인데도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기록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강원도 강릉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 학생부 경기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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