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서귀포시는 현재 미처리돼 야적된 재활용쓰레기 적기․적정처리를 위해 민간 위탁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서귀포쓰레기위생매립장 내 야적된 재활용 쓰레기는 약 1600여 톤이다.

이는 올해 2월부터 집중적으로 실시한 혼합쓰레기 반입통제 등으로 처리시설용량보다 많은 재활용쓰레기가 반입되면서 발생하게 됐다.

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12.4톤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하루 29.9톤이 발생 141%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귀포시는 이에 따라 이달 중 민간위탁을 통해 기존 재활용시설을 활용, 야적된 재활용 쓰레기를 적기·적정처리 할 예정이다.

위탁기간은 다음 달부터 올해 말까지며 사업비는 1억500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민간위탁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동부 읍면지역의 재활용쓰레기를 표선매립장내 재활용선별시설을 활용해 처리하는 민간위탁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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