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시는 7~8월 2달 동안 관내 경로당 248곳을 대상으로 한시특별냉방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제주시가 폭염에 의한 사망 위험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라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경로당 한시특별냉방비는 제주시에 등록된 280곳 경로당이 지원 대상이다. 그러나 전기․가스 등을 무료로 공급받거나 마을회 또는 아파트 자치회 등 자체적으로 냉방비를 지원하는 경로당에는 이중지원을 피하기 위해 한시특별냉방비가 제외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한시특별냉방비 수요여부를 사전 파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관내 248곳 경로당에 국비와 지방비 등 2480만원의 예산을 들여(경로당 1곳당 10만원 일괄 지원) 한시특별냉방비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읍면동 252곳 경로당을 대상으로 총 2520만원의 예산을 들여 한시특별냉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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