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근
제주도의 아름다운 산림을 대표하는 8월의 꽃과 새로 ‘황근’과 ‘방울새’가 선정됐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제주도 산림생태계의 가치를 알리고 지속적인 관심을 확산하고자 매월 이 달의 꽃과 새를 선정하고 있다.

8월의 꽃으로 선정된 ‘황근(Hibiscus hamabo)’은 아욱과 무궁화속의 식물로 표고 50m 이하의 바닷가에서 자란다. 자생지는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 하도리, 성산읍 온평리, 오조리, 표선면 표선리 등이다.

7∼8월 경에 연한 노란색의 무궁화 모양의 꽃이 피기 때문에 황근(黃槿, 노랑무궁화)이라 불린다.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부용, 갯아욱으로 부르기도 한다.

종자가 바닷물에 떠다니면서 번식을 하고 바닷가 선단에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주요 자생지가 제주도 지역에 한정되고 있기 때문에 산림청과 환경부에서 법정보호식물로 지정했다.

▲ 방울새
8월의 새인 ‘방울새(Carduelis sinica)’는 참새목 되새과의 새로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텃새다.

방울새의 머리와 목은 녹색 빛이 나는 회색이고, 허리와 가슴, 배는 밤색, 날개와 꼬리에 노란색의 무늬가 있다. 어린 방울새는 몸에 검은색의 반점이 흩어져 있다.

주로 씨앗이나 솔씨 등을 먹으며 8월경에 무리를 지어 돌아다닌다. 제주도에서는 저지대에서부터 한라산 고지대까지 두루 관찰된다.

‘또로롱’ 우는 소리가 방울소리를 닮았다고 해서 방울새란 이름을 가지게 됐다. 동요에도 나올 정도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친근한 새다.

▲ 황근은 바닷가에서 자라기 때문에 갯부용, 갯아욱으로 부르기도 한다.

▲ 8월 한여름에 해바라기씨를 먹느라 분주한 방울새.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