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8일~9월5일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총 5회 교래자연휴양림서

▲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곶자왈 작은 콘서트'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인의 삶을 지켜온 생명의 숲, 곶자왈에서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곶자왈 작은 콘서트’가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곶자왈공유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오는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총 5회에 걸쳐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곶자왈의 가치와 보존의 중요성을 알리고 공유화를 위한 동참 분위기를 확신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는 ▶생태해설사와 함께 곶자왈 답사를 시작으로 ▶곶자왈 영상소개, ▶공자왈공유화 위한 CMS 가입 권유, ▶시낭송 및 해설, ▶초대 가수 공연, ▶다함께 부르는 노래 합창 순으로 진행된다.

초대 가수로는 강은철(8월8일), 이탁호(8월15일, 9월4일), 소리새(8월22일), 둘 다섯(8월29일) 등이 참여한다.

곶자왈공유화재단 측은 “곶자왈은 생명의 숲, 아득한 날부터 제주인의 삶을 지키고 보듬어 온 생명의 둥지다”며 “곶자왈지대는 근래 온갖 개발의 굉음 속에 속절없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곶자왈 한평 사기’와 같은 곶자왈공유화운동은 현재는 물론 다음 세대를 위한 절박하면서도 의미 있는 몸짓이다”고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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