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버스환승방식 개선...태그하지 않으면 환승적용 안돼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제주도내 시내외 버스 환승방식이 바뀐다. 버스를 갈아 타려면 내릴때 반드시 교통카드를 단말기에 태그해야 한다.

제주도는 8월 1일부터 버스 환승방식이 하차 태그 방식으로 바뀌는 만큼 이용자들이 이를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8월 1일부터 환승방식이 바뀌면서 환승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시내버스 이용객은 하차문 오른쪽에 설치된 하차단말기에 태그를 해야 한다. 시외버스는 승차단말기에 카드를 태그하면 된다.

그동안 시내, 시외버스 환승방식이 달라 이용객들이 혼란을 겪었다. 승차기준 환승적용으로 장거리 이용객들이 환승혜택을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이 발생하기도 했다.

아울러 대부분의 타 시도에서는 하차태그 중심 환승시간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하지만 제주도는 그동안 승차시간을 기준으로 한 환승적용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이를 개선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버스에서 내릴때 태그하지 않으면 환승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환승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하차태그를 생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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