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시 지역이 최근 외국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캐다나 국가대표 육상팀 70여명, 스웨덴 국가대표 육상팀 30여명 등 총 100여명이 2015 IAAF 세계 챔피언십 대회(중국 베이징)를 앞두고 다음 달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전지훈련 캠프장으로 우리시 종합경기장에서 하계 전지훈련 할 예정이다. 이미 제주시와 협의를 마쳤다.

제주시는 전지훈련 기간에는 종합경기장내 일부시설(주경기장·애향운동장 등)에 대한 통제를 한다. 대신 시민들에게 타 체육시설 등을 이용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시는 특히 종합경기장내 시설 무료사용, 차량지원(공항~숙소 등), 삼다수 및 통증완화제 제공, 숙박업소 예약 대행 등 행정적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시가 각국의 전지훈련지로 주목을 받는 데는 우수한 체육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며 “2017년을 목표로 구좌읍 동복리 산 56번지 일대에 7만7070㎡의 규모로 축구장 2면, 다목적 구장 1면 등 전지훈련장을 조성할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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