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아동문학협회 제34집 『배꼽시계』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한 가득.

제주아동문학협회(회장 오수선)가 제34집 『배꼽시계』를 내놨다.

제주아동문학협회의 연간집인 이번 책에는 김영기, 김옥자, 김정희, 박희순, 양순진, 오지연, 이맹수, 이명혜, 이소영, 장승련 등 동시작가 10명과 강순복, 김순란, 김정배, 김정숙, 김정애, 박재형, 송재찬, 장수명 등 동화작가 8명이 참여했다.

책에는 그들의 작품, 50편의 동시와 8편의 동화가 담겨있다.

책에는 어린이의 작고 예쁜 마음들과 꿈을 그린 작품뿐만 아니라 제주를 소재로 한 작품들도 실려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이 아이들의 때 묻지 않은 동심과 닮아 있음을 책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또 작품에 어울리는 삽화를 함께 실어 아이들이 보다 즐겁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왔다.

제주아동문학협회는 발간사를 통해 “제주아동문학협회 회원들은 여기에 엮어진 많은 동시와 동화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아름다운 마음과 감동을 잃지 않도록 더불어 살아가는 착한 마음을 심어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책을 읽으면서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어른들도, 또 어린이들도 아름답고 따뜻한 마음을 품고 살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은 어린이들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자랑스러운 제주를 널리 알리고, 더욱 아름답고 감동적인 글을 쓰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배꼽시계』 / 제주아동문학협회 엮음 / 208쪽 / 도서출판 한그루 / 1만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