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기해 북부·서부 폭염주의보…오후 1시43분 ‘절정’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29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이 차가운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이 2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와 서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 가운데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제주북부 지역은 이날 오전 10시 34.4도에 이어 오후 1시43분 36.7도까지 올라가면서 올들어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라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는 ‘폭염주의보’가 계속해서 내려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평소보다 물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아울러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 되도록 환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건강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주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29일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오후 제주시 곽지해수욕장을 찾은 아이들이 차가운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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