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순시 최대전력 73.5만kW…예비율 28.1% 전력수급 차질없어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28일 제주 전력수요가 올해 여름철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이날 오후 3시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72.8만kW(전년대비 3.9만kW, 5.7%증가)로 여름철 기준으로 최대전력 수요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공급예비력은 26.7만kW, 예비율은 36.7%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이날 전력수요가 급증한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에 순시 최대전력 사용량은 73.5만kW를 기록했다.

제주지사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를 찾는 관광객의 수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전력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올해 여름철 최대전력은 평년 증가율 기준 시 77만 7천kW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전력설비 공급능력은 총 99만 5000kW, 공급 예비율은 28.1%를 확보하고 있어 전력수급에는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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