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스포츠대회 일정 재설정...지역경제 활성화 될까?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메르스로 연기됐던 각종 스포츠 행사들이 다시 열린다.

제주도는 메르스(MERS) 여파로 연기되었던 제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 및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 등 13개의 다양한 국내외 스포츠대회가 개최일정을 다시 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국제대회로는 10개국에서 1000여명의 선수단 및 동반가족이 참가하는 제 15회 제주국제생활체육태권도대회와 6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6회 제주국제생활체육야구대회가 10월 개최를 목표로 대회 홍보 및 준비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이와 더불어 국제대회 재개최에 따른 대회참가 국제홍보와 함께 메르스 청정제주 홍보를 병행해 국제사회에서 제주의 청정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대회로는 도지사배 전국 MTB 사이클대회가 8월 23일 열린다. 이어 제2회 한라배 전국 장애인한마음태권도대회가 9월중에, 제8회 제주국제자유도시배 전국스포츠댄스대회 및 제6회 생활체육 전국댄스스포츠대회가 10월 개최를 목표로 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 메르스로 인해 연기됐던 도내 스포츠대회 중 제5회 도생활체육회장기 전도그라운드골프대회, 제16회 KCTV배 전도배드민턴대회는 지난 6~7월중 개최된다. 나머지 5개의 도내 스포츠 대회도 7~10월중 속속히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다시 개최 되는 대회 주최·주관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더불어 프로축구, 골프 및 전지훈련 마케팅 등을 활용한 스포츠관광객 유치에 나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총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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