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960~2010년대까지 항공사진→정사영상지도로 제작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항공사진을 정사영상지도로 제작해 행정업무 전반에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시가 이번에 제작한 항공영상지도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제공받은 1960년대부터 1990년대 항공사진과 1/1000 수치지형도 제작사업을 추진하면서 촬영한 항공사진에 좌표를 부여해 영상지도로 제작한 것이다.

또 1967년부터 2010년까지 10개년도의 항공영상을 내부 행정업무시스템인 항공사진조회시스템에 탑재해 과거 제주시의 도로·건물·토지 현황 등을 연도별로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했다.

시는 지난 2010년도에 필름으로 보관되고 있던 6개년도 동지역 과거 항공사진을 영상지도로 제작하고 2011년부터는 2년마다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제주시 전 지역 항공영상을 제공 받아 업무에 활용중이다.

하지만 불법 농지·산지 전용실태 확인, 과거 토지 및 건물 확인, 공유재산 관리, 불법 건축물 파악 등 행정 업무전반에 과거년도 항공사진 사용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가 소유하고 있는 모든 항공사진 현황을 파악해 이번에 추가로 영상지도를 제작하게 된 것이다.

또 가장 오래되고 보다 많은 항공영상 확보를 위해 국토지리정보원이 소유한 항공사진도 제공받아 영상지도로 제작함으로써 총 19개년도의 영상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과거 항공영상이 행정업무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1년 주기로 제주시 전 지역 항공사진을 촬영해 업무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제주도민일보] 탑동 일대 항공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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