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대형 팸투어 등 청정제주 이미지 전방위 홍보 계획

▲ 수월봉 지질트레일 촬영모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남자’ 베트남판이 제주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관광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베트남 유력 매체인 VTV cab 1의 한류 프로그램 ‘신짜오 한궉_안녕하세요 한국’이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남자’ 베트남판을 제주에서 촬영한다.

특히 베트남 인기 여배우들이 출연해 제주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흥미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갈 예정이며, 유네스코 글로벌 브랜드와 연계해 수월봉 지질트레일, 천지연 폭포, 섬속의 섬 우도 등 청정자연과 동문시장, 해녀 등 제주 고유의 문화를 영상에 담을 예정이다.

▲ 동문시장 촬영 모습.
이에 제주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하노이지사와 공동으로 베트남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활용, 신흥 주력시장인 베트남을 겨냥한 대형 팸투어를 기획해 청정 제주 이미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다양하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며 “각 타깃국가별 마케팅 실행전략을 수립해 청정제주를 키워드로 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짜오 한궉_안녕하세요 한국’의 ‘꽃보다 남자’ 베트남판은 올해 10월 말부터 총 4회에 걸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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