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 "중국 정부 차원 적극적 지원 약속"

▲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가 제주국제공항을 방문해 제주도 관계자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중국 연수 도중에 교통사고로 숨진 제주도 소속 조영필(54) 사무관의 사고 수습을 위해 유가족과 공무원 등 13명이 2일 오후 중국 선양으로 떠났다.

제주도 사고 수습반 단장인 강승부 총무과장 등 공무원 4명과 조 사무관 유족 9명은 이날 오후10시35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중국 남방항공(CZ694)편으로 중국 선양으로 출국했다.

수습반은 현지에 도착해 중국과 함께 정확한 사고는 물론 조 사무관의 시신을 제주로 옮길 방법을 논의 한다.

이날 오후 8시쯤 제주국제공항 출국장을 찾은 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는 모든 필요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씬 총영사는 “중국에서 비극적 사고가 발생해 매우 마음이 아프다”며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중국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원희룡 지사는 이날 당초 제주공항에서 유족들을 위로하려 하다가 유족들이 조용하게 출국하고 싶다는 의견을 보내와 위로 방문을 취소했다.

원 지사는 장씬 총영사와 함께 제주도 수습반과 유가족의 출국에 맞춰 공항에서 위로하고 배웅할 예정이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