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주, 평균 증가율로는 77만7천㎾로 12.8% ↑ 예상

▲ [제주도민일보] 최대전력수요 예측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올 여름 최대전력 수요가 77만7000㎾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기상청 예보를 적용할 경우 올 여름 최대 전력수요는 이달 다섯째 주로 73만2000㎾의 수요가 예상된다.

그러나 평균 증가율을 적용할 경우 다음 달 둘째 주로 77만7000㎾의 수요가 예측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여름철에 비해 12.8% 늘어난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겨울(2월9일 오후 7시) 최대 전력수요 76만2000㎾보다 1만5000㎾ 더 많은 것이다.

제주지역 전력수급을 위한 설비용량은 86만9000㎾며 공급능력은 99만2000㎾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기상전망은 지난해와 비슷하지만 계절 내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달 중순까지는 장마기간을 고려해 최대전력 수요가 64만㎾수준으로 예상돼 전력수급은 매우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달 하순부터 다음 달 중순까지는 여름철 휴가객 증가 등으로 최대 전력이 67만㎾에서 73만2000㎾로 예상된다”며 “이달 다섯째 주에 여름철 최대 전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3년 8월9일 오후 2시로 최대전력 수요는 71만60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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