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2015 대정암반수 마농(마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마늘 생산량의 10% 이상을 점유하고 제주도 총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대정 마늘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도민과 관광객들이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도록 도내 마늘 관련 기업체 홍보관, 마늘 요리 경연대회와 요리강연, 마늘 할인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마늘꼬치구이, 마늘 잼, 마늘 아이스크림, 마늘 커피 등 마늘을 이용한 음식도 맛 볼 수 있고 현장에서 저렴하게 마늘을 구입할 수도 있다.

이창철 마농 박람회 추진위원장은 "대정 마농이 널리 알려질 수 있는 홍보의 장일뿐만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정읍 마늘을 브랜드화 한 '대정 암반수 마농'은 지난 2009년 특허청에 상표로 등록됐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