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문제 앙심 찾아가 흉기로 찔러…생명에 지장 없어

[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서부경찰서는 투자문제로 앙심을 품고 금융회사 여직원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 미수)로 A씨(49·여)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일 오전 11시4분쯤 제주시 노형동 한 금융회사에서 이 회사 여직원 B씨(42·여)의 옆구리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의 금융회사에서 판매하는 펀드에 투자했지만 투자 금액보다 원금이 적게 남았다는 상담사의 말에 격분, 흉기를 들고 찾아가 A씨를 찌른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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