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학생문화원, ‘감동과 희망을 주는 좋은 글 공모전’ 결과 발표

▲ 제주학생문화원이 주최한 '제1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좋은 글 공모전' 수상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있다.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꽃은/바람을 거역해서 향기를 낼 수는 없지만/선하고 어진 사람이 풍기는 향기는 바람을 거역하여 사방으로 퍼진다” <법구경> 중에서­

아라중학교 이영욱 교사가 꼽은 감동과 희망을 주는 글귀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고운진)은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1회 감동과 희망을 주는 좋은 글 공모전’에서 아라중 이영욱 교사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자는 의도로 기획됐으며, 지난달 9일부터 23일까지 총 150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현대시인협회 양전형 시인과 장승련 해안초등학교 교장이 선정위원으로 위촉돼 우수작품을 선정했으며, 이 교사 외에 중앙여고 김정은 학생 등 7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선정위원들은 “초등학생을 비롯한 학생들 뿐만아니라 교사, 지역주민들의 뜨거운 참여에 감동을 받았다”며 “평생교육 측면에서도 지역주민의 감성을 끌어내는 좋은 공모전”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고운진 원장은 “앞으로 공모전의 규모를 더 확대할 것”이라면서 “제주학생문화원이 문화·예술적 감성을 키워내는 전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선정된 작품은 제주학생문화원 홈페이지(http://www.lifelo.or.kr/home/home.jsp)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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