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수습에 만전…삼가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 빈다"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화해와상생4·3지키기범도민회가 오는 3일 예정이었던 행정자치부 장관 면담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4·3범도민회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현장학습 차량 추락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제주출신 조 모 사무관을 비롯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을 당해 치료중인 공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또 “이번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어 정신적 충격을 받아 슬퍼할 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동료 공무원을 잃어 슬픔에 잠긴 공직자들에게도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는 “행정자치부를 비롯한 정부당국과 제주도는 이번 사건의 원인을 소상히 규명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4·3범도민회는 “행자부의 사고수습에 지장이 되지 않도록 3일 추진하던 행정자치부 장관 면담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과 부상자들의 쾌유를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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