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년당 2학급 40명, 총 6학급 120명 정원으로 운영 예정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제주지역 중학교 학력 미 취득자를 위한 방송통신중학교가 ‘제주제일중학교’에 설치된다.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최근 방송통신중학교 설치 학교를 공모해 심사한 결과 ‘제주제일중학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방송통신중학교는 중학교 미학력 성인을 위한 학력취득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소외계층에게 실질적 기회 및 사이버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정한 방송통신중학교는 2016년 3월1일 개교 예정으로 제주제일중학교 부설로 설치된다.

학교 규모는 학년당 2학급 40명으로, 총 6학급 120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총조사에 따르면 제주도내 15세 이상 방송통신중 잠재 수요자는 4만2058명에 이른다. 이 중 초등학교 졸업자는 3만9272명이며, 중퇴자는 2786명이다.

현재 도내 ‘방송통신고등학교’는 제주제일고등학교 부설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년별로 5학급씩 총 15학급으로 6월 말 현재 451명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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