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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측면 공략이 해법이다.

“나이지리아의 측면을 공략하라!” 월드컵 원정 첫 16강 진출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맞붙는 허정무호의 승리 관건은 ‘측면 공략’이 될 전망이다.

2010남아공월드컵 본선 B조 1, 2차전에서 나이지리아는 견고한 수비벽을 선보였지만, 측면에서는 다소 허약한 모습을 보였다.

조셉 요보(30. 에버튼)와 대니 시투(30. 볼턴 원더러스)가 지키는 중앙은 루크만 아루나(20. AS모나코), 딕슨 에투후(28. 풀럼)까지 이중의 벽을 만들며 겹겹이 쌓인 전형을 나타냈다.

상대 역습 상황에서 빠르게 수비로 전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의 간격을 좁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측면에는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 사니 카이타(24. 블라디카프카즈)는 그리스전에서 불필요한 반칙을 범해 퇴장, 한국전에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왼쪽 풀백 타예 타이워(25. 마르세유)와 또 다른 풀백 우와 에치에일레(22. 렌)가 그리스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돼 한국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카이타가 빠진 오른쪽 측면에는 풀백 치디 오디아(27. CSKA모스크바)가 버티고 있지만, 공격적 성향이 강해 수비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왼쪽 풀백 자리에는 라비우 아폴라비(30. 잘츠부르크)가 대체자로 꼽히지만, 타이워와 에치에일레에 비해 기량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나이지리아는 견고한 중앙수비가 건재하지만, 한국전에서는 측면에 약점을 안고 나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현재까지의 전망으로 본다면, 측면 공격에서 강점을 보이는 한국이 보다 유리한 공격을 전개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정무 감독(55)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나이지리아전에서 4-4-2 전형을 들고 나설 것으로 보인다. 측면에는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이청용(22. 볼턴 원더러스)이 나란히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이며, 풀백 자리에는 이영표(33. 알 힐랄)와 차두리(30. SC프라이부르크)의 포진이 유력하다.

이들은 각각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가 가능한 선수들이다.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한국은 나이지리아전 초반부터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 일찌감치 경기 흐름을 잡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나이지리아가 측면에서 허점을 보인 상황에서, 이들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그리스전에서는 측면을 이용한 빠른 공격전개로 효과를 봤지만,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전면압박에 막혀 활로를 찾지 못한 바 있다.

한국은 개인기를 앞세운 나이지리아와의 1대1보다는 침투패스를 통해 수비 뒷공간을 이용한 찬스 만들기에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나이지리아 수비진을 흔들면서 지속적으로 공간을 만들어가는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한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나이지리아는 경기 초반 수비에 주력하기보다 공격으로 맞불을 놓는 작전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한국이 얼마나 빨리 측면을 장악, 경기흐름을 쥘 수 있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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