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22일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서…전국 9개팀 휠체어농구단 출전

▲ 제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제주도민일보=고연정 기자]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회장 부형종)가 주최하는 ‘제3회 제주도지사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가 오는 19부터 22일까지 4일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9개 팀(1부 리그 5개, 2부 리그 4개)의 휠체어농구단이 출전한다. 대회는 풀리그 방식을 도입, 4일간 경기를 치르게 된다.

19일 오후 2시에 열리는 개회식에는 대회장인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부형종 회장과 명예대회장인 제주도 원희룡 도지사(제주도장애인체육회장), 고문인 김우남 국회의원 등 대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식전행사도 마련된다.

개막식 직후 오후 3시부터는 개막 경기인 제주도와 고양시홀트의 경기가 진행된다.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 측은 “제주지역의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인식개선 및 휠체어농구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며 “휠체어농구의 역사에 걸맞은 규모 있는 대회로 펼쳐질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장애인 스포츠의 꽃’이라 불리는 휠체어 농구는 제주지역의 경우 1999년 8월7일 제주휠체어농구단으로 창단했다. 장애를 가지고 있지만 뜨거운 의지와 열정으로 자기 한계에 도전하며 화합과 자기발전을 이루려는 목표를 가지고 활동해 왔다.

지난 2007년 12월에는 제주도장애인농구협회가 출범했다. 이후 제주도 장애인농구의 발전을 위해 선수들의 복지 및 경기력을 향상 시키고, 휠체어농구단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영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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