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으로 112에 자동 신고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안심 존’ 서비스가 시범실시 된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제주경찰청과 제주도, ㈜넥스트이지와의 ‘스마트폰 안심 존’ 업무협약에 따라 올레 10코스, 연동 바오젠거리 등에 ‘제주 스마트 안심 존(Zone)'을 구축해 시범 실시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안심 존은 스마트폰과 통신이 가능한 비콘을 전신주나 가로등에 설치해 위급 상황 시 스마트폰 전원 버튼을 4~5회 누르면 지인과 112에 자동으로 신고 되고 위치가 전송되는 시스템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구글 PLAY 스토어에서 제주 스마트 안심존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블루투스를 작동하면 된다. 이용자가 비콘 설치 지역 반경 50m 내에 진입할 경우 휴재전화로 안심 존 지역임을 문자로 알려준다.

경찰은 오는 7월까지 제주도내 올레길과 학교, 상업지구 등 우범지역 전신주나 가로등에 4억2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7000대의 비콘을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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