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체육회, 16일 대회 준비 완료 “참여·격려 바라”

▲ 지난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제주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장애청소년들의 꿈의 무대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코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장애인체육회(회장 원희룡 도지사)는 대회 준비사항으로 15개 종목 15개 경기장 배정 및 공(승)인을 완료하고, 시·도선수단의 숙박 배정 및 경기용기구 확보 등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심판 및 운영요원을 배정하고, 도교육청 협조로 15개 종목에 경기진행 보조 요원 배정도 완료했다.

특히 지난 13일 자원봉사자 리더 간담회를 통해 장애의 개념, 휠체어 조작방법 및 유의사항, 간단한 수화, 장애유형별 특성 및 응대예절 등 장애이해 교육과 자원봉사자들의 종목별 경기장 배정을 완료했다.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한라체육관에서 ‘함께 주인공이 되는 제주’의 대주제 아래 사전행사, 식전행사, 공식행사,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사전행사에는 ‘함께 여는 세상’의 테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하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제주 자연과 문화, 사람의 가치를 공유하는 ‘바람(꿈)의 발원지 제주’가 진행된다.

이어 공식행사에서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란 주제로 선수단의 각오를 다지고, 식후행사에서는 장애학생 선수들을 격려하는 ‘하나 된 바람(꿈)’의 주제로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가 진행된다.

체전 기간 종합경기장 광장에서는 스포츠 체험관, 나만의 핀버트 만들기 학생체전 마스코트인 우리 두리 캐릭터 쓰고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도장애인체육회 박종성 총감독은 “개회식을 비롯한 종목별 경기장에 제주도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면서 “성공체전으로 제주의 명성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19일부터 나흘간 제주도 일원에서 전국 17개 시·도 15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등 총 15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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