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주지원은 오메기떡의 원산지를 속인 업체 3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지원은 원산지를 거짓표시 한 2곳에 대해서는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이며 미표시한 1곳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제주도에서만 떡집 170여 곳에서 오메기떡을 만들고 있고 통신판매업체 40여 곳에서 인터넷 등을 통해 판매하는 등 최근 오메기떡 관련 업체들이 급성장하자 원산지 표시 의무위반에 대한 단속이 이뤄졌다.

오메기떡은 제주에서 직접 재배한 좁쌀과 팥, 비트, 야생쑥 등으로 만든 제주 고유의 전통 떡이다. 오메기는 제주도 방언으로 좁쌀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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