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농민들, 결의대회 열고 열매솎기 적극 실천 다짐

▲ 제주지역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21일 제주컨벤션센터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고품질 감귤 생산을 다짐하고 있다.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지역 감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해 다짐했다.

제주도는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고품질감귤 생산을 농가의식 혁신 실천 결의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감귤재배농민들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FTA타결 등 개방화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감귤원 1/2간벌, 열매솎기를 적극 실천하는 한편 올해부터 시행하는 감귤실명제 동참과 새로운 품질규격 준수를 다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FTA 등 급격한 시장여건 변화 및 과채류와의 경쟁 등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3대 혁신(의식․품질․유통)을 통한 명품감귤생산이 필수”라며 “위기를 기회로 바꿀 농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결집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감귤의 지속가능한 제주의 감귤산업으로 발전을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의 감귤을 생산하고, 공급하는데 필요한 정책을 수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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