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용자 중심’, ‘학생 중심;, ’평생교육 활성화‘ 등에 따른 프로그램 발표

▲ [사진=네이버 로드뷰] 제주도서관.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책’과 ‘사람’이 만나 ‘행복’을 여는 제주도서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독서관련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주도서관(관장 이승헌)은 2015년 운영지표를 ‘책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곳, 행복을 여는 도서관’으로 정하고 주요업무 계획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운영목표는 ▲이용자 중심의 정보자료 제공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 강화 ▲참여하고 소통하는 평생교육 활성화 ▲배려하고 협력하는 열린 도서관 운영 등이다.

먼저 ‘이용자 중심의 정보자료 제공’을 위해서는 매월 2회, 이용자가 희망하는 도서와 신간을 구입해 제공한다. 특히 균형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다문화가정과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계층을 위한 도서를 확충하고, 전자책·DVD 등의 비도서도 구입할 계획이다.

또한 국회도서관 자료에 대한 원문검색서비스도 제공하며, 한 개의 통합도서회원증으로 타관반납서비스를 포함해 교육청 6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one-Stop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이용토록 한다.

‘학생 중심의 독서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강좌를 개설해 운영키로 했다.

강좌는 △제주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책 속에서 찾는 제주’ △제주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청소년 제주어교실’ △자기주도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청소년 리더십교실’ △설득형 글쓰기를 주제로 한 ‘청소년 글쓰기교실’ △책을 통해 청소년들의 정서적·심리적 안정에 기여하는 ‘책 마음 치료교실’ 등이 있다.

더불어 ‘초등학생과 중학생 독서회’를 조직해 독서논술 및 독서토론 등을 지도함은 물론 ‘제34회 제주학생 독서상’ 공모 등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하고 소통하는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부모의 독서역량을 강화해 가족단위 독서생활화를 유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학부모 동화구연교실’과 ‘수필창작교실’, ‘행복한 시낭송교실’ 등)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올해의 중점사업을 ‘찾아가는 사회적 배려계층 독서교육 지원’으로 정하고, 특수학교 및 사회복지시설 등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의 독서교육 지원을 위해 동화구연교실, 고선교실, 만화인문학교실 등을 마련했다.

이와 같이 제주도서관이 올해 개설·운영하는 계층별 프로그램은 유아·초등학생 대상 1개, 초등학생 대상 6개, 중학생 대상 5개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1개, 학부모와 지역주민 대상 프로그램 4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5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 1개 등 총 23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