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6월 1일부터 확대…100여명 중증장애인 지원 추가될 듯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도는 중증장애인들이 스스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6월 1일부터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을 종전 1~2급 등록 장애인에서 3급 등록장애인까지 확대 시행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장애인 활동지원은 신청자격이 만 6세이상 65세미만의 장애 1~2급으로 제한돼 있다. 이에 현재 726명의 중증장애인이 활동지원 서비스를 받고 있다. 6월 1일부터 신청자격이 3급까지 추가 확대되면 100여명의 중증장애인이 서비스를 추가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제주도는 장애인 활동지원급여 신청자격 3급 확대 시행에 따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신청기간을 5월 1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장애인 활동지원급여를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신청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은 인정조사(신체‧정신기능의 상태 및 활동지원이 필요한 정도 등 조사)를 거쳐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격이 결정된다.

장애인활동지원 수급자로 결정되면 다시 장애정도 및 생활환경에 따라 활동지원등급 1~4등급으로 구분되어 최저 월48시간에서 최고 월392시간의 활동지원 급여를 다음달 1일부터 제공받게 된다. 지원내용은 활동보조(신변처리, 이동보조 등), 방문목욕, 방문간호의 서비스 등이다.

2007년 4월 이전에 등록한 장애인인 경우에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장애등급 심사를 받아 최종 장애등급 판정을 받아야만 장애인활동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활동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부지원액 외에 활동지원 등급 및 소득수준에 따라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 제주지사에서 접수하며, 기타 자세한 안내와 신청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 해당 주소지 읍‧면‧동 또는 국민연금공단으로 전화(국번없이 1355)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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