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최근 두 달 새 제주경제는 호조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2015년 2~3월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제주경제는 관광객수 및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중 소비는 신용카드사용액과 대형소매점판매액이 모두 늘어나면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늘어났으며 대형소매점판매액도 24.4% 증가했다.

2~3월 중 건설경기는 건축허가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8% 늘어난 반면 건설수주액 및 건축착공면적은 각각 4.5%, 21.2% 감소했다.

지난달 관광객수는 내국인 개별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3월보다 12.3%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을 중심으로 37.4% 증가했다.

지난달 고용시장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고용률은 65.7%, 실업률은 1.3%다.

소비자물가는 공업제품의 가격 하락으로 지난해 3월보다 0.1% 상승에 그쳤다.

주택매매가격은 단독 및 연립 주택을 중심으로 2월보다 1.0% 올랐고 토지가격도 0.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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