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로지스틱스(주) 우선계약 대상업체 선정

▲ 평택물류센터 전경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평택항 제주종합물류센터(평택물류센터)가 다음달부터 정상 운영된다. 평택물류센터는 운영사업자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지난해 도민사회에 문제로 부각된 바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평택물류센터 정상화 T/F팀 회의를 열고 그동안 평택물류센터 운영 제안서를 제출한 2개 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서 평가심의를 진행하고 롯데로지스틱스(주)를 우선계약대상업체로 선정했다.

롯데로지스틱스(주)는 ‘96년에 설립되어 전국 170여개의 물류센터와 2800여 대의 다양한 차종의 전국 수배송망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의 종합물류회사로써 2013년 기준 연간매출액이 21,286억원을 기록한 메이저급 회사다.

제안설명에 참여한 회사관계자는 “계열사인 롯데마트 만해도 제주 농수축 1차산품을 연간 1,249억(2013년도) 매입하고 있기 때문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세븐일레븐 등 계열사들과 연계해 운영을 한다면 안정적 경영은 물론 제주산 1차산품의 유통비용 절감에 의한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평택물류센터 운영 시 제주농수축 1차산품을 일정부분 이상 취급하고 아울러 제주산품에 대한 사용료 인하 등 인세티브를 적용, 제주산 1차산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롯데로지스틱스(주)와 적극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공유재산사용허가, 인수인계 등 필요한 절차를 4월중으로 마무리 하고 5월부터는 차질없이 정상운영을 할 수 있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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