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매니페스토, 공약실천계획서 분석·발표…제주도 'SA'

▲ 원희룡 제주도지사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6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7일 전국 17개 시도 및 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실천계획서’를 분석해 시·도지사 및 교육감의 철학과 비전, 연차별 이행 로드맵과 재정계획 등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평가결과 원희룡 지사의 공약실천계획은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종합구성, 연차별 추진계획 등 개별구성, 주민참여 유도 등 주민소통, 정보접근성 등 웹소통, 선거공약과 공약실천계획서의 일치여부 등 5대 분야에서 합산 총점이 90점을 넘은 것이다. 

특히 제주도는 재정운영 전망과 공약사업 소요재원 및 조달방안 등을 제시하는 공약가계부(수입지출표)를 작성해 도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게다가 인구비례에 의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주민배심원단을 구성, 운영하는 등 과거와는 다른 민주적인 절차 도입에 대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허법률 제주도 협치정책기획관은 “민선6기 도지사 공약을 확정할 때 도민과의 약속을 충실히 지키고자 고민했던 노력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것 같다”며 “공약 이행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도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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