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3일까지 각계 의견 수렴예정

[제주도민일보=최병근 기자]제주도가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3년차를 맞아 그 동안의 성과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실제 주민참여가 보장되는 예산제도를 만들기 위해 오는 13일까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지난 2013년부터 예산 편성과정에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시작됐다. 하지만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 발굴 제약, 예산 편성을 위한 지역회의 운영의 비효율 등 여러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에 도는 주민참여예산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읍면동 담당공무원, 지역회의위원, 주민자치위원 등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는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은 2013년 296건에 132억원, 2014년 254건 132억원, 2015년 256건에 132억원 등을 읍면동에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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