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시는 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오는 28일과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전야제인 27일에는 서귀포시(유채꽃), 중국 대련시(아카시아), 일본의 구루매시(철쭉) 3개 도시가 참가하는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간담회와 국제친선의 밤 행사가 열린다.

대회 당일인 28일에는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 팬 사인회, 롯데호텔 제주에서 준비한 17m 유채꽃 샐러드 빵 나눔 행사, 제주경찰악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집행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하는 서부 코스(5㎞, 10㎞, 20㎞)를, 다음날인 29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3개 코스에서 걷기대회가 운영된다.

완보한 참가자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국걷기연맹(KWL)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받는다.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학생봉사활동 인증서를 발급한다.

강운영 서귀포시 관광진흥과장은 "제주의 돌담길과 노란 유채꽃길, 제주올레 7·8·9코스를 걸으며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도민과 관광객이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 : 서귀포시 관광진흥과 064-760-3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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