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26일 오후 7시 제24차 회원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제주참여환경연대 3대 중점사업과 참여자치, 환경, 회원사업 등 분야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3대 중점사업으로는 ▲권력감시(참된 협치체계 구축과 시민참여의 자치확대) ▲제도개선(조례 제.개정 등 제도개선 사업의 재점화) ▲중국자본 감시(투기성 외국자본의 대규모개발사업 대응)다.

더불어 전관예우, 부정청탁, 인사 등 권력유착을 감시하고 정보공개를 통한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 제주미래비전수립 등 공공정책 결정과 집행에 대한 시민참여의 활성화를 추진한다.

제주의 난개발 방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조례, 도시계획조례 등 개혁에도 노력한다. 중국자본 등 대규모개발사업의 난개발 문제에 대응하고 외국인 카지노 설치 추진에 대한 대안담론을 구축한다.

특히, 부동산 과열로 인한 도민의 주거불안 해소와 부담완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참여자치 분야에서는 투명제주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운동 활동을 바탕으로 정보공개제도의 실태를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 방향 제시하는 등 정보공개제도의 개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 분야에서는 난개발 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대규모 개발사업의 대상지인 마을 목장의 현황과 실태를 조사하고 보존 방안을 마련한다.

또 환경교육 부문을 강화해서 생태안내자 육성교육과 초등학교 환경수업 교재를 개발 학교현장에서의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현안대응 분야에서는 강정해군기지 건설반대, 중국자본 등 대규모개발 감시. 카지노 설치확대 반대 등의 사업을 지속하는 한편, 잠재적 이슈인 신공항 등 지역현안을 검토, 대안을 모색한다.

자원 활동 분야에서는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생태 및 환경의 지킴이로써 휴식년제 오름 모니터링 사업 등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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