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15년 4개 분야 19개 사업 79개소 7.6ha 22억6000만 원에 대해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20일 동안 센터 홈페이지 및 읍면동을 통해 사업 홍보 및 대상자 신청 접수를 받고, 현지조사와 선정 심의회를 거쳐 최종 17개사업 46개소의 대상자를 선정했다.

‘희망찬 제주농업 행복한 제주농업’이라는 비전을 품고 시작하는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것이다.

우리 제주농업기술센터에서는 크게 다섯 가지의 전략과제를 세우고, 농산물의 안정생산을 통한 소득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이라는 목표를 실행하고자 한다.

먼저, 신선채소 경쟁력 강화 기술보급이다. FTA 등 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그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 및 기계농업 기술지원 등 기술 보급 강화에 힘쓸 것이다.

그리고 과수 구조 개선을 통한 안정생산 기술보급 확대다. 기존의 감귤원의 환경 개선, 에너지 절감 기술 등을 통해 감귤의 품질향상을 도모하며 동시에 제2과수로 키위를 육성 농업전반의 구조를 바꿔보고자 한다.

세 번째는 청정 제주친환경농업 기술 보급이다.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서는 친환경농업을 기반으로 기술 보급이 확산돼야 한다. 이에 따라 미생물과 친환경 자재 활용, 토양관리 기술 보급으로 친환경농업을 정착 시키고자 한다.

네 번째는 글로벌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농업인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고자 한다. 농업인단체와 신규농업인 지원, 현장 중심의 농업교육은 물론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기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농촌자원 발굴 소득화로 농촌활력화 도모다. 농촌자원을 발굴, 상품화해 다원적인 6차 산업과 소비자 농업을 육성하려고 한다.

이러한 전략과제를 바탕으로 생산의 구조변화, 시장의 창출, 민관 거버넌스 시스템을 통해 ‘희망찬 제주농업 행복한 제주농업’을 만들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들이 그 선두 역할을 해주기를 바라며, 우리 제주농업기술센터 역시 명확한 관점을 갖고 지속가능한 제주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문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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