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도가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전지훈련단 유치실적은 1355개팀 3만382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인 2685명 증가했다.

이는 올해 목표인 7만7000명 유치의 44%를 달성한 것이다.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351억75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제주시 717팀 1만2457명을 유치해 129억55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서귀포시는 638팀 2만1365명으로 222만2000만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에는 외국 전지훈련단도 제주를 찾아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중국 여자핸드볼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중국 여자핸드볼 실험팀, 랴온일홍원 프로축구팀이 전지훈련을 마쳤다. 또 다음 달부터는 한·중 탁구 국가대표팀이 합동 훈련이 예정돼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간 전지훈련단 유치 증가에 파란색 신호등이 켜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행정시와 체육단체와 함께 여러 종목에 대한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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