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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 입산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8일 오전 5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하고 오전 2시에는 남부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이에 한라산국립공원은 8일 오전 8시40분 이전에 성판악 등 등반로 전구간의 입산을 통제했다. 9시 기준 적설량은 어리목 24.5cm, 윗세오름 129cm, 진달래밭 124cm 등이다.

8일 오전 11시 현재에도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9일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5~20cm이며,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제주도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먼바다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밤 사이 기온이 더 떨어지면서 9일에도 역시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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