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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다(女多)의 제주에 전국 최초 여성 지검장 온다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 11일자 제주지검장으로 임명
검찰 창설 이래 첫 여성 지검장…박정식 직대, 울산지검장으로
▲ 조희진 제주지검장 내정자

[제주도민일보=김영하 기자] 제주지방검찰청에 여성 지검장이 온다. 여성 검사가 지역 검사장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희진(53)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그 주인공이다.

법무부는 오는 11일자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간부 46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고검장급 1명이 승진하고 검사장급 9명이 승진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최초의 여성 지검장이 배출됐다. 1948년 대한민국 검찰 창설 이래 67년 만의 첫 배출되는 여성 지검장이다.

김수창 전 지검장의 음란행위 사건으로 인해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되던 제주지검에 조희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된 것이다.

조희진 신임 제주지검장은 사법연수원 19기다.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법무부 여성정책담당관, 고양지청 차장검사, 천안지청장 등을 거쳤다. 가는 곳 마다 여성으로는 최초라는 수식어를 붙었다.

특히 여성폭력 범죄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관심을 갖고 논문과 책을 다수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3년에는 법무·검찰 차원에서 최초로 인신매매 범죄의 처벌과 피해 방지 관련 세미나를 기획하기도 했다.

조 지검장은 지난 2013년 12월 대검찰청 검사급 검사로 승진해 검찰 내에서는 여성검사들의 역할과 위상을 대표하는 롤 모델의 역할을 충실히 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조 지검장은 일선 검사장으로서도 그 능력과 경험을 십분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전국의 여성검사는 전체 검사의 약 26.8%인 530명에 달한다.

‘검찰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은 차관급 대우를 받는다.

한편 박정식(부산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직무대리는 울산지검 검사장으로 발령됐다.

김영하 기자  yhkim935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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