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6시 기준 윗세오름 10cm, 진달래밭 7cm…일부 도로 통제

▲ [제주도민일보DB]
[제주도민일보=안서연 기자] 지난 4일 봄의 전령인 입춘을 맞이한 가운데, 봄을 시기라도 하듯 제주에 눈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5일 제주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6시 기준 윗세오름 10cm, 진달래밭 7cm, 어리목·성판악 4cm, 영실 5cm의 적설량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내린 눈으로 인해 중산간 이상 도로에는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오후에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자정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간 5~15cm, 예상 강수량은 5~10mm다.

해상에는 오전 10시 현재 제주도남쪽먼바다, 제주도앞바다를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돌풍과 함께 바다의 물결은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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