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이석형 기자] 서귀포경찰서는 27일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통화위조)로 신모(37.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23일 자신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 컬러복사기로 5만원 지폐 5장을 복사해 이날 오전 9시30분쯤 중문오일시장 노점상에서 10만원을 사용한 혐의다.

또 위조지폐 3장을 회사에 보관 중이던 현금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15만원을 챙겼다.

경찰은 이틀에 걸쳐 위조지폐 신고가 접수되자 주변 CCTV를 토대로 탐문 조사를 벌여 신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에서 신씨는 개인 채무 등으로 생활이 어려워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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