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제주협회가 제주도의 곶자왈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제주도가 직접 나서라고 촉구했다.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 제주협회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에 곶자왈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가등재를 위해 구체적으로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이는 지난달 19~21일 제주그랜드호텔 및 세계자연유산센터 등에서 열린 제29차 2014 한국유네스코운동 전국대회에서 양원찬 박사가 주제강연을 통해 세계유일의 제주 곶자왈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등재 추진을 제안하고 한국유네스코 협회연맹이 이를 승인하고 결의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은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제주도와 협력해 이를 추진키로 했다.

제주협회는 “제주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추가등재를 추진해야 한다”며 “앞으로 도민의 역량을 집결해 전국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운동을 펼쳐 추가등재의 성과를 이루겠다”고 결의했다. / 제주도민일보 김영하 기자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