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시스] 장원준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힌 좌완 장원준이 두산베어스와 4년간 총액 8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은 29일 장원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40억 원, 연봉 10억 원, 인센티브 4억 원이다.

이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윤성환(4년간 총액 80억 원)을 넘어선 역대 FA 투수 최고 금액이다.

그런데 장원준이 받은 액수는 몸 담고 있던 롯데 자이언츠가 제시한 4년간 88억 원보다 적는 것이다.

장원준은 롯데와의 협상 결렬 당시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고 싶었다"고 금액과 상관없는 결정임을 밝힌 바 있다.

장원준은 두산과의 계약 이후 "야구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고 싶었다. 협상 과정에서 두산이 나를 정말로 원한다는 것을 느꼈다"며 "팀 우승을 위해 지금부터 바로 내년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두산행 장원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두산행 장원준, 환영합니다", "두산행 장원준, 롯데사태가 결정적이었나?", "두산행 장원준, 내년 시즌 기대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제주도민일보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