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에 대한 포상금 전달식이 13일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열렸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제주 소속 선수들에게 포상금 전달됐다.

포상금 전달식은 13일 제주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진행됐다. 원희룡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휠체어육상의 홍석만 선수를 비롯한 7명의 선수들에게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포상했다.

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제주 소속 선수들은 모두 7종목에 12명이 출전해 5종목 8명의 선수가 금3, 동7 등 총10개의 메달을 대한민국 선수단에 안겨 주었다.

배드민턴의 김연심 선수와 김성훈 선수는 남자 복식과 여자 복식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단식에서도 두 선수 모두 동메달을 일궈냈다.

육상 홍석만 선수도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 2개를 따냈다.

특히 휠체어 농구에 출전한 우리도 소속 선수들은 3명다 주전으로 활약하며 15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라 그 기쁨을 더했다.

이외에도 역도의 문정훈 선수가 172kg에서 동바벨을 들어올렸고, 사이클의 김연심 선수도 핸드사이클 도로레이스에서 2개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선수들에게 “대한민국의 멋있는 모습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고, 제주도의 명예를 빛내주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자랑스런 모습이 다른 많은 사람들에게 자부심과 희망으로 남을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욱 좋은 역할과 모범이 되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은 금 72, 은 62, 동 77개 등 총 211개의 메달을 따내며 12년만에 종합2위에 성적을 거둔바 있다.
 

저작권자 © 제주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